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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업그레이드 '정품 여부도 꼼꼼히 살펴보자'
등록일 : 2022.01.07

지난 11월에 출시된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에 비해 약 20~30% 높은 성능을 구현했다.

더 많은 코어를 탑재해 멀티 효율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PC 역사 상 최초의 DDR5 메모리 사용 및 최대 16레인을 지원하는 PCIe 5.0 인터페이스를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역대급 제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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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PC 유저들의 업그레이드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아직까지 상위 라인업만 출시됐고, 메인보드도 Z690만 사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향상된 성능과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열망이 구매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총 6종으로 출시됐다. 최상위 라인업인 '인텔 코어 i9 12900K'와 '코어 i9 12900KF'를 필두로 고사양 프로세서의 대표 주자라 할 수 있는 '코어 i7 12700K' 및 '코어 i7 12700KF', 메인스트림급 라인업인 '코어 i5 12600K'와 '코어 i5 12600KF'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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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라는 영문이 표기된 모델명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해당 제품들은 배수락의 해제로 오버클럭이 가능해 더 높은 성능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적합하다.

일반 유저를 대상으로 하는 Non-K 모델은 CES2022 기간인 2022년 1월 5일(한국 시간)에 정식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이며, B660 이하의 중보급형 메인보드 역시 같은 기간 선보일 예정이다.

변화된 아키텍처와 인터페이스로 무장한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이미 여러 차례 기사를 통해 살펴봤듯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성능 향상은 새로운 아키텍처의 변화에서 비롯됐다.  하나의 다이에 동일한 종류의 코어가 탑재된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달라 12세대 프로세서는 서로 다른 종류의 2가지 코어가 공존하는 형태의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적용해 워크로드 처리에 대한 효율을 높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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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아키텍처는 싱글 및 적은 수의 스레드를 필요로 하는 게임이나 생산성 워크로드 향상을 위한 퍼포먼스 코어(Performance-cores)와 확장 가능한 멀티 스레드 워크로드용으로 설계된 에피션트 코어(Efficient-cores)를 결합한 것이다.

'인텔 12세대 코어 i9 12900K'를 기준으로 봤을 때 퍼포먼스 코어는 1.25MB로 증가된 L2 캐시를, 에피션트 코어는 크러스터 상 공유되는 L2 캐시를 포함하며, 최대 30MB에 달하는 L3 캐시를 공유함으로써 한층 빠른 게임 로딩과 속도 개선이 가능해졌다. 또한 고성능 코어를 하이퍼스레딩을 지원해 전체 스레드는 24개가 된다.

두 가지의 다른 코어는 코어에 직접 내장된 인텔리전스인 인텔 스레드 디렉터(Intel Thread Director)를 통해 하나로 융합돼 유기적인 작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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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스레드 디렉터는 각 스레드의 런타임 명령 혼합을 나노초의 정밀도로 모니터링 할 뿐만 아니라 OS에 런타임 피드백을 제공해 워크로드 및 워크 플로우를 위한 최적화된 스케줄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렇듯 CPU 내부 구조가 이전에 비해 완전히 변경됐기에 외형적으로도 기존 세대 제품과 비교했을 때 세로로 더 길어졌으며, 소켓 규격도 LGA 1700으로 바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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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DDR5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DDR5 메모리는 최대 초당 4800MT의 속도로 작동해 DDR4와 비교해 한 차원 높은 성능을 구현한다. 여기에 인텔 익스트림 메모리 프로파일(Intel Extreme Memory Profile) 3.0을 지원함으로써 한층 높은 클럭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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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6개 레인의 PCI-Express 5.0 인터페이스도 지원한다. PCIe 5.0는 PCIe 4.0에 비해 최대 2배의 입출력(I/O) 처리량과 최대 4개 레인의 PCIe 4.0을 지원해 실제 성능도 적잖은 차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단 아직까지 이를 지원하는 디바이스가 없기에 실질적인 성능 향상에 대해서는 차후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업그레이드 하고자 한다면

많은 유저들이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전체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PC를 장만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면, CPU와 메인보드만 바꿔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말했듯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Z690 메인보드는 DDR5 메모리를 지원한다. 다만 아직까지 DDR5 메모리가 대중화되어 있지 않다 보니, DDR4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도 함께 판매되고 있다. 만일 DDR4 메모리를 갖고 있는 유저라면 굳이 DDR5 메모리를 구입하지 않아도 충분히 새로운 플랫폼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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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 또한 마찬가지다.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새로운 LGA1700 소켓을 사용하다 보니 새 쿨러를 사용해야 하지만, 일부 Z690 메인보드는 기존 LGA1200 소켓의 쿨러를 장착할 수 있는 홀을 제공해 굳이 새로운 쿨러를 구매하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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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A1700 소켓의 쿨러와 LGA1200 소켓 쿨러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ASUS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없이도 PC를 맞출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인텔 코어 프로세서 중 일부는 내장 그래픽을 탑재해 별도의 그래픽카드 없이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특히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내장 그래픽으로 UHD770을 사용한다. 이는 11세대에 탑재됐던 UHD750에 비해 높은 성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고화질의 영상도 무난히 구동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 별도의 그래픽카드 없이도 충분히 캐주얼 게임을 돌릴 수 있고, 멀티 태스킹 작업도 가능해 업무나 학업용PC를 맞추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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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내장 그래픽이 모든 제품에 탑재된 것은 아니다. 모델명에 F가 들어가 있는 제품, 예컨데 '코어 i9 12900KF' 등은 내장 그래픽이 없으니 구매 시 염두에 둘 필요는 있을 것이다.

정품 여부도 꼼꼼히 살펴보자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고자 한다면 해당 제품이 정품인지 잘 확인하고 구매할 필요도 있다. 인텔 CPU는 정품과 병행의 행태로 판매되고 있는데, 두 제품이 서비스에 있어 차이를 보여주기 때문에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고자 한다면 차이점을 확실히 알고 신중하게 고를 필요가 있다.

물론 정품과 병행 제품 모두 유통 경로와 판매 업체만 다를 뿐 제품은 같은 것이기에 품질 면에서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정품 프로세서의 경우 인텔이 지정한 공인 대리점을 통해 유통되기에 서비스의 품질이 좋을 뿐만 아니라 정품 등록 시 여러 가지 혜택과 함께 각종 이벤트에도 응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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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 프로세서는 인텔코리아가 지정한 국내 공식 대리점인 인텍앤컴퍼니와 코잇, 피씨디렉트 등 3사를 통해 유통되는 제품을 말한다. 반면 병행 수입 제품이란 공인 3사를 통하지 않고 해외에서 개인이나 업체를 통해 들어와 판매되는 제품을 뜻한다.

물론 병행 수입 제품이라 해도 정품과 똑같은 공장에서 생산되기에 품질 면에서 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만일 정품 프로세서가 품귀 현상이라 원하는 제품을 구매하기 힘들다거나 정품 프로세서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면 병행 수입도 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다만 인텔 공인 3사를 통해 체계적인 서비스가 제공되기에 오랜 기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에 대해 걱정하는 소비자라면 큰 장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인텔 공인 3사는 용산에 통합 서비스 센터(서울시 용산구 청파로74 전자랜드 신관 광장층 1호)를 운영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정품 프로세서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고의 전문가들과 테스트 장비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품의 이상으로 판명되면 빠른 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PC 유저라면 누구나 믿고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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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정품을 구매한 고객은 3년의 서비스 보증 기간을 보장받을 수 있다. 공인 3사 중 어떤 업체를 통해구매하더라도 동일하게 서비스가 적용돼 굳이 고민할 필요가 없다.

간단하게 구분할 수 있는 인텔 정품 CPU

인텔은 PC에 대해 생소한 유저 혹은 정품 여부에 관심을 갖는 유저를 위해 간편한 구분 방법을 알리고 있다. 먼저 CPU 박스에 붙어 있는 정품 스티커를 통해 구분하는 방법이 있다. 인텔 공인 3사를 통해 유통되는 모든 CPU는 유통사 명과 함께 QR 코드와 바코드가 각인된 정품 스티커가 붙어 있어 육안으로 쉽게 구별이 가능하다.

만일 CPU 단품이 아닌 조립PC를 구매했다면, PC 케이스 측면에 CPU가 정품임을 나타내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정품CPU를 탑재한 조립PC는 케이스에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를 붙이게끔 되어 있어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인텔 정품 스티커를 확인했다면 정품 사이트(www.realcpu.co.kr)를 통해 정품 등록을 할 필요가 있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바로 보이는 바코드 입력창에 스티커에 표기된 시리얼 넘버를 입력하면 단 몇 초만에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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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정품 등록이 금방 할 수 있는 일이기는 하지만, 혹자에게는 다소 피곤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한 번의 등록으로 오랜 시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인텔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어 결코 손해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혜택은 덤!!

인텔 정품 프로세서를 구매하면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먼저 '인텔 시큐리티 맥아피 안티 바이러스 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첫 번재 혜택으로 꼽을 수 있다. 이는 보안을 중시하는 최근의 추세에 맞춰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PC를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90일 버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인텔 정품 프로세서만의 두 번째 혜택으로 셀프 PC 케어 서비스가 있다. 인텔 공인 3사는 오래 전부터 PC 초보 유저를 위한 파격적인 셀프 PC 케어 서비스도 시행해 왔다. 이는 인텔 통합 센터의 전문 엔지니어가 고객의 PC에 원격으로 접속해 PC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점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인텔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말한다.

게다가 셀프 PC 케어 서비스는 단순히 CPU의 문제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에 대한 결함이나 소프트웨어 장애 등 PC의 전반적인 문제점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어 초보자들에게는 특히 유용한 서비스로 꼽힌다.

세 번째 혜택은 PC 드라이버 제공 서비스다. 리얼 CPU 사이트를 통해 현재 사용 중인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의 드라이버를 간편하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최신 드라이버들을 한 번에 찾을 수 있어 PC에 익숙치 않은 초보 유저들에게는 무척 편리하다. 출시된 지 제법 오래된 제품의 드라이버도 다운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찾는 제품의 드라이버가 없을 경우 요청 게시판을 통해 의견을 남기면 처리해 주기 때문에 굳이 제조사의 홈페이지를 찾아 가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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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로 왕복 택배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지방 소비자나 센터의 방문이 어려운 경우를 위해 택배 배송시 왕복 비용을 무료로 지원준다. 인텔 통합 센터에서 지정한 택배사(로젠택배)를 이용하게 되면 왕복 배송비가 무료이나 서비스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끝으로 인텔 공인 3사는 정품 소비자를 위해 매달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품 사이트에 시리얼 넘버를 입력하면 매월 5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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